완도군은 완도군 농공단지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내에 1천114㎡ 규모의 폐사어 유기질비료화 공장을 완공해 29일 준공식을 가졌다.<사진>
이번에 준공된 폐사어 유기질비료화공장은 10억원의 사업비로 1일 10톤의 폐사어를 처리할 수 있는 유기질 비료화학공장으로 년간 3천톤을 처리할 계획으로 그동안 폐사어 처리의 어려움을 말끔히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정해역 완도군은 전국 어류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397어가에서 년간 2만2천톤의 광어, 우럭, 돔 등을 생산하고 있고, 지역내에 폐사어 수거 처리업체가 없어 매년 자연재해와 어병 등으로 많은 폐사어가 발생하고 있으나 적절한 처리시설이 없어 해양 오염은 물론 양식어가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폐사어 유기질비료화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각 양식장에서 발생된 폐사어를 회수해 유기질 비료로 재생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서 친환경적 유기농업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폐사어 등 비상품어의 시중 유통을 근원적으로 차단함으로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식 군수는 준공식에서 “그동안 처리가 어려웠던 폐사어를 유기질 비료로 재생산하는 시설이 완공됨으로써 어류양식어업인들의 폐사어 처리비용 부담을 줄이고 해양오염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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