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전 9시 송산근린공원 운동장에서 펼쳐진 어등축제 개막식은 3만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온 내외 귀빈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제2회 어등축제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광산구민의 화합과 애향심을 높이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광주시 광산구에 따르면 제2회 어등축제는 지난 26일 광산구민 컴퓨터 경진대회 ‘돼지털·디지털!’을 시작으로 6일간의 장정에 올랐다.
지난 27일 오전 9시 송산근린공원 운동장에서 펼쳐진 어등축제 개막식은 3만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온 내외 귀빈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특히 주민들이 각종 소품과 분장으로 자신들의 동을 표현한 입장식은 큰 관심을 받았다.
입장식에서는 ‘열열주부단’을 앞세우고 자전거 도시를 표방한 신가동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폐막을 이틀 앞둔 30일 현재 어등축제는 다양한 계층의 화합과 도전 그리고 참여를 테마로 삼은 행사들이 이어진다.
30일 오전 11시 송정리역 광장 앞에서는 시각장애인과 함께 자전거로 광산구를 누비는 ‘은륜대축제’가 펼쳐지고,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 오후 7시에 상영된다.
10월 1일 오후 2시 광산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는 대학생과 일반 구직자, 자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취업전략을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 송병일 진로직업팀장을 초청해 ‘취업준비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제17회 광산구민의 날 기념식이 10월 1일 오전 10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기념식에는 광산구민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이밖에도 삼성홈플러스 하남점, 첨단 롯데마트, 우산동 이마트 등 관내 대형 유통업체들의 ‘어등축제 기념 세일행사’도 10월1일까지 계속된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예상을 뛰어넘은 주민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어등축제에 집결된 광산구민의 힘을 바탕으로 우리구가 50만 인구시대에 걸맞은 명품행정을 제공하고 전국 으뜸 자치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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