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29일 “본청이 주최하고 전남역사교사모임에서 주관하는 초등학생 역사캠프가 역사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도내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화순군의 고인돌공원과 운주사 등지에서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서는 2007년에도 전남역사교사모임에서 나주시 일원을 중심으로 개최한 ‘청소년을 위한 살아있는 역사캠프’를 후원해 도내 중·고등학생들에게 교실 밖의 생생한 역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전년도 청소년 역사캠프가 우수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금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특별지원금으로 ‘역사야 놀면서 친구하자’라는 주제를 갖고 초등학생 역사캠프를 개최하게 되었다.
캠프는 고인돌과 석기 만들기 같은 선사시대 생활 체험을 비롯해 문화유산 답사, 역사왜곡 바로잡기 등의 역사 체험 활동 및 친구와 생각 나누기, 나의 미래 설계 발표하기 등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지역과 연계한 역사캠프를 통해 교실 속 역사 수업의 한계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의 내 고장 사랑하는 마음과 최근 주변국가의 역사 왜곡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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