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부터 28일 양일간 광양시에서 제4회 전남도지사기 생활체육축구대회가 펼쳐졌다. 사진은 중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수시대표팀.
국민생활체육전남축구연합회는 29일 “지난 27일부터 28일 양일간 광양시에서 제4회 전남도지사기 생활체육축구대회가 펼쳐져 청년부에서 광양시가, 중년부에서는 여수시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남의 22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들이 함께 펼친 이번 대회는 화합과 번영의 전남을 창조한다는 목표 아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빛냈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청년부에서 광양시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년부에서는 여수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중년부는 만 50세부터 59세까지 팀을 구성해 경기에 참가하는데,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여수시 중년부 대표팀에는 형제선수가 나란히 함께 선수로 출전해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이들 형제는 30년이상 여수시 대표선수로 활약하면서 각종 축구대회에 여수시 대표로 출전하고 있으며 형인 김석연 선수는 여수시청 건축과에 근무하면서 틈틈히 운동을 해왔으며, 현재 여수시청 축구동호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동생 김석철 선수는 개인사업과 전광일보 여수주재취재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축구활동을 생활화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석해 우승을 일궈낸 여수시대표팀의 최우수선수는 한국화약에 근무하고 있는 박정남 선수가, 그리고 득점상은 현재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박기영 선수가 차지했다.
이날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의 주장을 맡고있는 이호남(여수시청 근무) 선수는 “오늘의 승리는 모든 선수들이 합심해 하나가 되어 함께 투혼을 발휘한 결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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