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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담보 이륜차 안전모 2008년09월30일(Tue)
<고흥경찰서 팔영지구대 이종식>
　우리나라에서 이륜차는 폭주족 문제와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아 무질서와 사망기계라는 인식이 강하다.

몇 년 전 고속도로에 이륜차가 통행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자는 목소리가 높아 시위를 한 적도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륜차 문화는 무질서로 대변되는 인식 및 제도의 미비로 인해 고속도로에서 이륜차 통행은 아직 법적으로 통과하지 못한 실정이다.

작년 2/4분기 통계 대비 이륜차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2.3배 증가했다고 한다.

이륜차는 그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넘어지기 쉽고 넘어지면 머리를 다칠 우려가 상당히 높다. 사고가 나 본 사람이라면 안전모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할 것이다.

하지만 안전모를 착용하면 거추장스럽고 머리스타일이 망가지며 답답하다는 이유 등으로 착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필자 또한 이륜차를 상당히 즐겨했던 시절이 있었다.

안전모를 구입하고자 인터넷 각종 사이트를 접속했었는데 한 안전모 업체의 홈페이지에 이런 글귀가 적혀 있었다.

“머리가 강철보다 강하다면 헬멧을 안 쓰셔도 됩니다”. 생명의 담보 치고는 이륜차 안전모 저렴하지 않은가?

우리모두 나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안전은 필수라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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