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속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보면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졸음운전은 여름에 주로 일어나는 사고로 생각하기 쉽지만 겨울철 등 날씨가 추워지면서 히터 등의 과다사용으로 인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이완되기 쉽기 때문에 졸음운전이 크게 늘고 있다.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물차나 승용차 할 것 없이 심야시간대에서부터 새벽시간대 까지 졸음을 이기지 못한 운전자들이 가드레일이나 방호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더 심한 경우에는 도로를 이탈해 갓길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다.
특히 고속도로는 일반 주택가나 국도와는 달이 도로구조가 일정한 속도의 고속주행과 일방향으로 운전하게 돼 있어 그 단조로움이 더욱 졸음에 빠지기 쉽도록 만들고 있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도록 1~2시간 운전 후에는 가까운 휴게소에 들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졸음이 너무 밀려와 휴게소까지 갈 수 없는 경우에는 갓길의 최대한 안전한 위치에 비상주차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이때 반드시 안전삼각대 설치 등 안전조치를 취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또 히터를 틀어놓고 운전할 경우 일정한 시간을 두고 창문을 내려 차량내의 공기를 환기시키고,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차량유리의 습기를 예방하는데도 신경을 써야한다.
졸음운전은 운전자가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한 채 소중한 인명사고를 포함한 대형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을 잊지 말고 조금의 여유로 졸음운전을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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