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우리의 미래다. 따라서 어린이는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가야하며 위험한 상항에서는 최우선적으로 보호되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어린이가 위험한 나라” 섬뜩하게 들리지만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 한국의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수는 선진국에 비해 3~5배 이상 높다고 한다.
어린이의 안전이 확보되기 위해서는 시설과 단속 및 규제, 그리고 교육이 적절히 혼재된 정책이 실행되어야만 한다. 이중에서 교육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가장 확실하고 장기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이다.
아동기는 인간 행동의 가변성이 큰 시기이다. 또한 철저한 안전 의식은 단기적으로 보다는 장기적으로 형성된다는 점에서 어린 시절부터 장기적으로 체계적인 안전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특히 아동기는 부모의 보호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나 생활하기 시작하는 단계로서 생활 주변으로부터 여러 가지 위험의 도전을 받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서부터 안전 교육을 실시하여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성인이 되어 철저한 안전 의식을 갖고 자신과 다른 사람의 복지를 지킬 수 있게 하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유아기에 형성된 안전의식 및 생명존중의 사고는 어른이 되어 안전을 고려하고 실천하는 안전문화 정착의 밑거름이 되므로, 조기안전교육 및 안전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한 각 시·도 및 교육기관들이 적극 동참하여 어린이 안전교육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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