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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출혈열 사전예방이 중요 2008년10월05일(Sun)
<담양소방서 김창영>
　6.25 전쟁 때 처음 발견된 유행성출혈열은 임상적으로 심한 발열과 출혈성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신장기능의 저하를 동반하여 ‘신증후성 출혈열’이라고도 한다.

감기 몸살처럼 일년 내내 발생 가능하지만 들쥐의 활동이 왕성하고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많은 늦가을(10~11월)과 늦봄(5~6월) 건조기에 많이 발생한다.

야생 등줄쥐의 소변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고 추정되고 도시의 시궁쥐, 실험실의 쥐도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잠복기는 약 2~3주 정도이며 초기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곧이어 고열, 심한 두통, 얼굴과 몸통의 발적, 결막충혈, 구토, 심한 복통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며 병이 진행함에 따라 신장기능이 떨어져 신부전증에 빠지게 된다.

유행성출혈열을 예방요령은 첫째 유행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합니다. 둘째 잔디 위에 눕거나 잠을 자지 않습니다. 셋째 잔디 위에 침구와 옷을 말리지 않습니다. 넷째 집 주위에 들쥐의 서식처인 잡초를 제거해야 합니다.

다섯째 논·밭에서 일할 때에는 되도록 긴 옷을 입고, 작업 시에는 손발 등에 상처가 있는지를 확인하며 반드시 장화, 장갑 등 보호구를 착용하여 가능한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해야 합니다.

조치치료가 치료의 성패를 좌우하므로 산이나 들판에서 제초 또는 야유회 활동 등을 했는데 통증이 나고 열이 나면 해당질환 감염이 의심되기 때문에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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