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9개 회원제 골프장의 그린피가 2만5천~3만5천원 인하됐다.
전남도는 5일 “10월 1일부터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 시행으로 회원제 골프장의 그린피가 인하됨에 따라 골프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겨울에도 티업이 가능한 따뜻한 기후와 풍성한 먹거리, 친환경 골프장을 적극 홍보해 수도권 골프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 11월에는 해외 동포 및 전국 시니어 골퍼들을 대상으로 전국 시니어 선수권 골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원제 골프장의 그린피 인하로 상대적 불이익을 받게된 대중제 골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원형보전지 종부세 제외, 체육진흥기금지원 확대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중 골프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골프장 활성화와 대중제 골프장 운영부담 해소, 태양광시스템 설치 등 저탄소 골프장 조성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장태기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남도의 맛과 멋을 살린 도내 골프장이 수도권 골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며 “이번 조세 감면으로 전남이 골프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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