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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세계박람회 시민포럼 창립 |
2008년10월06일(Mon) |
오는 9일 첫 토론회·창립 결의대회 가져
여론형성 기능 담당…참여 프로그램 개발 |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구체적 목소리를 담아낼 시민포럼이 창립된다.
가칭 여수EXPO시민포럼에 따르면 오는 9일 오후 7시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인문사회관 5층에서 ‘여수박람회 마스터플랜, 어떻게 볼 것인가’ 주제로 첫 토론회와 창립결의대회를 갖는다.
지난달 25일 박람회준비위원회의 기본계획 발표에 이어 지역민들의 의견을 한데 모으자는 취지의 시민포럼은 앞으로 매월 한차례의 시민포럼을 가지며 지역의 여론형성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삶의 일선 현장에서 거북선뱃길탐사, 연안체험 활동 등 실질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여수선언 등 여수EXPO 정체성 구체화하기 ▲지속가능한 중소규모 해양생태관광도시 모델제시(기후변화모범도시) ▲국제해양기구유치, 국제적인 해양·지구온난화 R＆D 센터 구축, 해양컨벤션센터, 해양생태공원, 해양테마파크 및 아쿠아리움 등 대안제시 등 중심사업으로 정해 꾸준히 활동할 방침이다
시민포럼 관계자는 “정부의 박람회 기본계획에 대해 대체로 불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주로 뚜렷한 랜드마크가 없는 것과 축소지향적이어서 세계인을 부를만한 잔치상이 될 수 있다는 것, 주제구현을 할 구체적인 계획이 없고 지역의 특성이 배여 있지 못해 사후 허탈감이 남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와 지역간 의사소통과 박람회 개최 목적에 충족하는 안들을 찾기 위해 포럼을 구성해 매월 주요안건에 대한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EXPO시민포럼은 향후 ▲우리는 왜 박람회를 유치하려했는가(정찬용·현대인력개발원 원장) ▲여수선언, 여수 프로젝트! 무엇을 담아야하는가(최열·환경재단 이사장) ▲21세기 새로운 문명의 바다 이야기(이학수·해군사관학교 박물관장), 윤명철(단국대 해양문화연구소장) ▲한반도 바다 이야기, 여수바다 이야기(주강현·해양문화재단 이사), 김준옥(전남대 교수) ▲한국해양연구와 연안 자원의 개발과 과제(정갑식·한국해양연구원 박사) ▲남해안 어민들의 삶과 문화 이야기(김준·전남발전연구원 박사) ▲한국의 연안가치와 2012박람회의 관계 (김환용·김갑곤·연안보전네트워크 사무처장) 주제로 열린다.[여수=류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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