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차량등록을 위해 방문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차량번호 선택제’를 시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이달 1일부터 LED전광판을 통해 제시된 두 개의 차량번호를 민원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담당 공무원이 두 개의 번호를 구술해주던 기존 방식과 비교했을 때 ‘신선하다’는 것이 민원인들의 평가다. 또한 번호 전달이 잘못돼 일처리가 늦어지거나, 번호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은 경우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말로 알려주는 것보다 LED전광판을 통해 공개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니까 신뢰도는 높아지고 마찰 빈도는 크게 낮아졌다”면서 “광주시 전체 차량의 24%인 11만3천여대의 차량이 등록된 광산구는 행정수요가 많이 필요로 하는 만큼 더욱 빠르고 정확하고 친절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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