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관내 자원봉사자들에게 각종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자원봉사할인가맹점 1호점’ 개소식이 6일 오후 3시 쌍암동 첨단 스포츠센터(대표 홍우표)에서 개최됐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자원봉사의 저변을 넓히고자 광주시에서 추진된 할인 가맹점 정책에 따라 광산구 자원봉사센터(소장 오정균)도 지난 5월부터 가맹점 모집에 적극 나서왔다.
광산구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미용실, 스포츠센터, 음식점, 안경원 등 현재 30여개 업소가 할인가맹점으로 협약을 맺었다.
가맹 업체들은 광산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자들에게 업체에 따라 5~3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등록된 자원봉사자라고 무턱대고 할인혜택을 주지 않는다.
광산구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1월 1일 이후 연간 2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한 사람에게만 혜택을 부여하고, 자원봉사통장을 발급·관리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연간 10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에게는 관련 증명서가 발급되고 시립박물관과 시립미술관 등에서 할인을 받는다.
광산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헌신적으로 업무에 임한 자원봉사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고 가맹 업주는 간접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며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을 모집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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