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초·중·고생 대상 ‘탐방 프로그램’·‘답사 후기’ 공모
20개 프로그램 선정 경비 100만원씩 지원·후기 100명 시상
“내 고장 관광 문화유적지 먼저 찾아보세요”
전남도는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지역의 관광·문화유적지를 먼저 찾아보는 ‘내고장 먼저보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고장 먼저보기’는 학생들이 관광 문화유적지를 찾아서 공부하는 지역 바로알기와 문화생태 학습의 두가지 목적을 충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낙안읍성, 운주사 등 문화유적지와 순천만 갈대밭, 공룡화석지 등 자연학습이 가능한 지역의 많은 명소들을 친구, 가족과 함께 둘러보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각급 학교의 학급, 동아리 등이 지역의 관광·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신청하는 ‘프로그램 공모’와 개인·단체가 답사 후 후기를 제출하면 심사해 시상하는 ‘답사 후기 공모’ 2가지로 나눠 추진된다.
프로그램 공모는 오는 20일까지 도내 403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20개 프로그램을 선정해 프로그램별로 답사 경비 100만원씩을 지원한다.
답사 후기 공모는 도내 856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지역 관광지 답사 여행기를 공모하며, 선정해 100여명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답사후기는 남도 관광지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광주전남 관광포털사이트인 남도코리아와 각종 블러그에 게재돼 외지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게 된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내고장 먼저보기 운동은 지역사랑 운동이자 교실에 갇힌 학생들에게 자연과 역사문화유적 현장에서 배움의 기회를 갖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전남도교육청 산하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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