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건축면적 3천202㎡,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총 70억원의 사업비 중 32억원을 공단에서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실내수영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올해 전국 13개 시군을 선정해 39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남권에서 장흥군이 최종 선정되어 수영장(25m×6레인), 헬스장, 다목적실, 어린이도서관, 가족휴게실 등을 갖춘 초현대식 스포츠센터를 장흥읍 건산리 일원에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에 있다.
그동안 장흥군은 여성 및 고령자, 다문화가정의 이용 편의를 우선으로 한 가족이용중심의 시설구성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기본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계획 수립으로 대응하여 이번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밝히며 이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장흥군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군민들 모두 실내수영장 건립사업에 벅찬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차별화된 시설을 갖추고 건축물의 공간구성 및 예술성을 통해 관광 상품성을 갖춘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벤치마킹실시 및 실시설계를 10월중 실시하고 오는 30일경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기금지원 협약체결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들어갈 계획으로 실내 수영장이 완공되면 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각종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행사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들 시설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장흥지역의 도시균형발전과 지역 주민의 여가 선용을 위한 체육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도시미관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을 국민체육복지에 환원해 상대적으로 체육시설이 부족하고 낙후된 지역에 대한 생활체육시설의 확충을 통해 체육서비스의 지역적 균형을 도모하고자 1997년부터 지속적으로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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