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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 공중화장실, ‘명품으로 바뀐다’ |
2008년10월07일(Tue) |
5개년 수급계획 수립…2011년까지 7개소 신축
2013년까지 노후 공중화장실 31개소 리모델링 |
앞으로 광주 서구지역 공중화장실이 명품 화장실로 확 바뀔 계획이다.
7일 서구에 따르면 “주민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5개년 수급계획’을 수립, 선진화된 명품화장실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구가 마련한 이번 계획은 ‘자연속 행복화장실’이라는 테마 아래 아름답고 특색있는 명품화장실로 바꿔 주민편익 증진은 물론, 고품격의 화장실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공중화장실 수급계획에 따르면, 공원과 유원지 등 주민 이용률이 큰 장소에 오는 2011년까지 공중화장실 7개소를 신축하고, 어린이공원 등 노후화된 공중화장실 31개소에 대해서는 2013년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하게 된다.
특히, 금당산 산책로 입구에 설치된 풍암쉼터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는 자연 풍광과 조화를 이룬 외벽시트를 부착, 자연친화적인 화장실로 조성하게 된다. 또, 내년에는 광천터미널 주변에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무인 작동 최첨단 위생화장실 2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언제 어디서든 가까운 곳에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유소, 충전소에 있는 화장실 50개소를 개방화장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화장지와 비누 등 위생용품 유지관리비 지원 및 개방화장실 표지판 정비계획도 마련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5개년 수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수준높은 공중화장실을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공중화장실은 그 나라 국민의 의식수준을 알수 있는 기준인 만큼 주민들께서도 공중화장실 청결 사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중화장실 조성 평가결과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1억7천여만원의 상사업비를 받는 등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하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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