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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심청축제 성료…관광객 북적 |
2008년10월08일(Wed) |
4일간 120만명 발길…심청·기차·천문과학 테마로 인기
숙박시설·철로자전거·주차장 부족 등 과제로 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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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 기차, 과학을 테마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개최한 곡성심청축제는 120만명이라는 사상 최고의 관광객이 곡성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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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 기차, 과학을 테마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개최한 곡성심청축제는 120만명이라는 사상 최고의 관광객이 곡성을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심청이 기차타고 떠나는 섬진강 마을축제’로 개최한 이번 축제는 5만평의 넓은 축제장에 8개 마당으로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마당극 공연, 길거리 퍼포먼스 등 예년에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도입, 관광객 위주로 축제를 개최한 것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보인다.
전년과 달리 축제장 입구에 설치된 천적 곤충관에서는 곡성의 깨끗한 자연과 곤충들의 어울림이 잘 구성되어 있었고, 메밀꽃 밭을 따라 어울마당에서는 타오공연과 대동놀이가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산대마당의 문화공연과 각종 경연대회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화합과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충분했고, 초가집으로 구성된 심청마당에서는 체험과 마당극 공연이 수시로 펼쳐져 관광객들로부터 갈채와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또한, 심청이네 집에서는 심청의 이야기를 닥종이 조형물로 표현해 심청이의 생활보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고, 수 만평의 아름다운 코스모스는 관광객들이 포토 존으로 각광을 받기도 했다.
관광객이면 누구나 찾는 증기기관열차와 철로 자전거 타기는 발 디딜틈 없이 북새통을 이루었고, 아이스께끼 영화세트장에서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져 즐거움이 가득 담겨 있다.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호곡 나루터 나룻배 체험, 가정리 마을 섬진강 물고기잡기 체험, 과학축전, 농촌테마체험 등 관광지와 연계해 많은 관광객들이 지루하지 않은 가을 나들이가 되었다.
그러나 축제기간 예상치 못한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민박을 비롯한 숙박시설의 매진, 농가에서 생산한 농·특산물 공급량 부족, 철로자전거와 증기기관차의 공급부족, 주차장의 한계 등은 다음연도에 풀어야할 과제로 남게 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효의 고장으로서 심청, 기차, 천문 과학이라는 이미지와 연계해 ‘자연속의 가족마을 곡성’ 브랜드 가치 상승, 많은 관광객 방문에 따른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곡성=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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