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최근 도로변 등지에 식재한 각종 초화류 등의 도난 사건이 빈번이 발생함에 따라 감시반을 운영하는 등 지역 자원 지키기에 나섰다.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5일 함평군 해보면 용산리 용산나들목 가로화단에서 5천여 본의 홍설(꽃잔디의 교배종) 불법채취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면사무소 직원이 발견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종종 소량의 관목 및 초화류 등의 도난 행위가 있었던 것에 반해 이번 사건은 1톤 트럭을 이용하고 수 명의 작업 인부까지 동원한 계획적인 범행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군은 곧바로 해보면을 비롯한 9개 읍·면사무소에 공무원과 사회단체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체 도난 방지 감시반을 운영하고 수시 순찰·감시활동을 벌이는 등 전 군민과 공직자가 지역 자원 지킴이로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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