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반’ 차두리(27·마인츠05)가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차두리는 1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온 브루크벡에서 열린 06~0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후반 45분 파비온 게버와 교체 투입됐다.
지난해 11월4일 바이에르 레버쿠젠전 이후 9경기만이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시간을 끌기 위한 교체 작전인 관계로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서 탈락한 것으로 보였던 차두리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전술 내에 주요 선수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위로를 안겨줬다.
한편 마인츠는 후반 17분 레온 안드레아슨의 페널틱킥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7일 보쿰전(1-0)에 이은 시즌 첫 2연승 행진이다.
이로써 마인츠는 3승 8무 8패(승점 17)를 기록, 뮌헨 글라드바흐와 함부르크SV를 따돌리고 16위로 올라섰다. 14위 아헨과 15위 보쿰(이상 승점 19)에 승점 2점차로 따라잡아 강등권 탈출도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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