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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군 축령산 피톤치드 명소로 거듭 |
2008년10월14일(Tue) |
자유트레킹상품인 ‘피톤치드로’ 개발
서울 용산~장성 KTX 매일 1회 운행
이정표 설치·시외 버스 추가 배차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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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가 지난 10일부터 자유트레킹 상품인 피톤치드로를 개발해 서울 용산에서 장성까지 매일 1회씩 KTX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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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편백나무 조림성공지인 장성군 축령산이 피톤치드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10일부터 자유트레킹 상품인 피톤치드로를 개발해 서울 용산에서 장성까지 매일 1회씩 KTX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자연친화적인 교통수단인 열차를 타고 장성 축령산에 도착해 축령산 자락인 서삼면 추암마을에서 북일면 금곡영화마을까지 자유스럽게 트레킹과 산림욕을 즐기는 여행상품이다.
트레킹 거리는 약 6km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온다는 편백나무와 삼나무들이 260ha에 펼쳐저 있으며 중간 중간에 쉼터 공간이 있어 여행자들이 한가롭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이에 장성군에서는 열차이용객들이 축령산을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하차하는 장성역에서 축령산 자락인 추암마을까지와 산림욕의 마지막 지점인 금곡영화마을에서 장성역까지 이동하는 군내버스 교통편을 신설했다.
또, 영암 국유림관리소에서는 숲 해설사를 파견해 트레킹을 동행하며 축령산의 특징, 조성기간, 피톤치드의 효용, 숲의 공익적 기능 등을 설명하고 있다.
축령산은 국내 최대의 조림성공지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온다는 편백나무와 삼나무들이 260ha에 펼쳐져 있으며 중간 중간에 쉼터 공간이 있어 여행자들이 한가롭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축령산은 노령산맥의 지맥으로 산소축제가 열리는 축령산은 노령산맥의 지맥으로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상태 그대로 본래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특히, 편백나무, 삼나무 등의 높이가 5~21m, 직경이 8~40cm나 되는 나무들이 260ha에 펼쳐져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피톤치드향이 있어 산림욕의 장소로 유명하다.
이에 장성군은 천혜의 자원인 축령산을 2008~2011년까지 1천억원을 투입해 편백나무를 활용한 고혈압, 뇌졸중, 아토피 피부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휴양센터를 건립해 독일의 뵈리스호펜의 건강휴양지와 같은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편백나무와 삼나무숲에서 산림욕을 최대한 즐기고 영화마을로 널리 알려진 금곡마을로 내려와 다시 군내버스를 이용해 장성역에 도착하여 서울로 가는 일정으로 중·장년층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코스다.
한국철도공사가 ‘피톤치드로(路) 열차’라는 주제로 그동안 서울지역에서 각 지하철역에 포스터 설치와 코레일 홈페이지를 비롯한 각종 홍보매체들을 이용해 서울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고 상품가격도 약 30%정도 저렴하게 책정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알려졌다.
편백나무에서 가장 많이 나온다는 피톤치드는 1943년 러시아 태생의 미국 세균학자 왁스먼이 처음으로 발견했으며 식물이 병원균·해충·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로서 삼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도 이루어진다. 특히, 최근에는 아토피환자에게 피톤치드 효과가 크다하여 장성의 축령산 편백림을 찾는 관광객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숲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의 여유가 생겨 삼림욕을 하는 사람들은 혼자서 조용히 명상에 잠기기도 하지만 축령산에 가면 영암 국유림관리소에서 파견한 숲 해설사가 있어 숲이 인간에게 주는 공익적 기능이라든지 숲과 인간과의 관계 등 평상시에 알지 못했던 일반상식도 들을 수 있고 이 상품은 개별적인 자유여행식 관광상품으로 장성의 유명관광지와 남도의 음식맛을 충분히 즐길 수도 있다.
축령산의 편백나무 트레킹 코스는 약 6km에 달하며, 그 안에 편백나무는 약 250만 그루에 이르며, 트레킹 코스 중간 중간에 쉼터가 될만한 공간이 있어 여행자들이 한가롭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축령산 편백나무 숲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천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번 상품출시를 위해서 장성군청에서 특별히 이정표 설치와 시외버스 추가 배차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장성=이연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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