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풍류문화큰잔치가 내년부터 전남의 대표축제로 집중 육성되고 장차 세계 풍물 페스티벌을 지향하게 된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화순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08 화순풍류문화큰잔치 개막식 입장식 치사에서 “화순군의 풍류문화큰잔치가 남도의 맛과 멋을 대표할 아주 좋은 주제의 축제를 준비했다”며 “우리 선조들이 남긴 뿌리 깊은 민속 문화를 발굴해 축제 한마당으로 재현한 화순군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또 박 지사는 “선조들의 숨결을 재현하는 화순풍류문화큰잔치가 남도의 대표적 축제로 발전되고 후손들에게 전승되기를 기원한다”며 “내년부터 주한외교 사절들을 모두 초청, 세계 풍류 페스티벌로 키워 나가자”고 제안했다.
박 지사는 “우리 전남에서 매년 수 십개의 축제가 열리고 있으나 비슷한 주제에 판에 박힌 형식으로 독창성과 차별성이 떨어졌다”며 “화순풍류문화큰잔치는 이같은 틀을 과감히 털어버리고 우리의 전통과 뿌리가 살아 숨쉬는 민속문화를 재현,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이에대해 전완준 화순군수는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찾아 전 군민이 축제 한마당을 펼침으로써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로 삼자”며 “군민들의 열화같은 성의를 모아 화순이 세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이날 박 지사의 격려와 군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에 힘입어 이번 화순풍류문화큰잔치가 끝나면 종합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전남을 대표하는 세계적 민속 페스티벌로 키워 나갈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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