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와 진도 농기계 수리센터 협회(회장 김기평)에서 질병 및 고령으로 수확을 제때 하지 못하는 농가와 병해충으로 수확량이 감소되는 논에 대한 벼 베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진도군은 “진도 농기계 수리협회 회원 16명이 참여해 병환중인 농업인과 줄무늬잎마름병 우심피해 농가에 대해 ‘벼 베기 및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진도 농기계 수리협회 회원드은 임회면 송정리 송길예 농가 외 7농가를 찾아가 5만9천730㎡의 벼를 수확했으며, 농업용 관리기 등 30여대의 농기계를 수리해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지난 20일에는 지산면 소포리와 진도읍 포산리·의신면 칠전리에서 농업기술센터 보유 콤바인과 농기계 수리협회 회원보유 콤바인 4대를 동원, 벼베기 봉사활동을 전개해 농업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바쁜 군정업무에도 불구하고 박연수 진도군수가 참석해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번기 농가 일손을 조금이라도 줄 일 수 있는 찾아가는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단체 및 전 군민운동으로 확산되길 당부했다.
김기평 회장(진도군 농기계 수리센터 협회)은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봉사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 농기계 수리센터 회원들은 해마다 3~5차례씩 오지 및 낙도 마을을 방문, 농기계 수리를 실시해 어려움에 처한 농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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