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대화합 한마당잔치인 ‘제33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이 30일 오전 10시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영암군에서는 군민 대화합 한마당잔치인 ‘제33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이 30일 오전 10시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옥내행사로 치러진 이날 기념식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영등포구와 산청군의 자치단체장, 경향각지의 향우들과 군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고 월출인의 끈끈한 애향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자매결연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중국 후조우시 인민정부 쪼우지에 부시장 일행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으며 지난 3월 정식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히라카타시에서 축하 사절단이 방문해 영암인의 위상을 세계 속으로 퍼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 이날 기념식에서는 영암인 출신 재일교포인 하정웅씨(69·기업인)가 군민의 상을 수여했으며 재경향우회장인 이종대씨(56·한백CNT 대표), 문한식씨(60·변호사), 최송열씨(60·대가건해 대표)와 송병춘씨(49·성북중앙치과병원 원장)에게 자랑스런 월출인의 상을 수여했다.
또 대통령자문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법제도선진화팀 이강호씨(46·공무원)에게 자랑스런 공무원상을 수여했으며 효부상에 금정면 강미화씨, 미암면 변영시씨, 군정발전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제주도 호남향우회장 정준호씨와 도포면 조봉희씨에게는 감사패를,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봉사하는 영암군의용소방연합회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김일태 영암군수는 기념사에서 “민선 4기에는 ‘풍요와 희망의 활기찬 새영암’을 기치로 희망의 영암, 행복한 영암을 실현하고 군민을 위하고 군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자치행정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으며 군민과 향우회원들의 뜨거운 격려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전날에는 영암군민의 날 기념으로 거행된 ‘월출산 바우제’와 ‘월출인 고향의 밤’ 행사에 그 어느 해보다도 많은 향우들이 참석해 월출인의 기상을 한껏 드높였으며 영암공설운동장에서 전야제 행사로 열린 ‘군민노래자랑’에서는 각 읍·면에서 선발된 출연자들과 초청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수천명의 군민들이 운집하여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전야제의 휘날레를 장식한 불꽃놀이는 예년 수준보다 절감된 예산으로 더욱 화려하고 다양한 불꽃놀이를 선보임으로써 군민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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