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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수산 종묘 방류 지속 실시 |
2008년11월01일(Sat) |
흑산면 만재도 등 7개 지선에 전복·해삼 등
황금 어장 조성·지역주민들 소득 향상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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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연안해역의 황금어장 조성 및 어촌 마을 소득증대를 위해 흑산면 만재도 등 7개 지선에 전복 12만8천미, 해삼 9만미를 각 기관, 어업인,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류를 실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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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청정해역의 황금 어장 조성과 지역 주민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수산 종묘 방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연안해역의 황금어장 조성 및 어촌 마을 소득증대를 위해 흑산면 만재도 등 7개 지선에 전복 12만8천미, 해삼 9만미를 각 기관, 어업인,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류를 실시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만재도와 홍도 2구, 예리 1,2구에 방류한 전복은 각장 4cm 내외이고 영산도, 중태도, 상태도 등에 방류한 해삼은 전장 3cm이상으로 자연산 종묘가 자생하는 지역과 인공어초 시설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특히 어획량 증가에 따른 소득증대로 인해 청정해역에서 서식하는 특산품종인 전복, 해삼 등을 지역주민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군은 11월 중순경에 자은면 한운리와 비금면, 도초, 흑산면 진리 등 4개 지선에 전복 6만7천미를 방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방류해역은 일정기간 어업인이 자발적으로 방류 종묘 채포를 제한하는 등 수산자원 보호에 노력하고 있어 지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안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장 신용길씨(49·압해면)는 “군에서 전복과 해삼 등의 방류로 어확량이 많이 늘어서 주민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군은 지난해도 자은면 둔장, 도초면 우이도, 흑산 하태, 하의면 등 13개 지선에 전목 20만8천미와 해삼 9만2천370미를 방류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군은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총 6억7천584만원을 들여 관내 66개 지선에 감성돔, 조피볼락, 전복, 꽃게, 해삼 등 1천114만 2천미를 방류해 수산 자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정부의 어업육성 정책에 발맞춰 고부가가치가 있는 어패류를 방류해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향상시키고 다양한 해양생물과 아름다운 생태계가 공존하는 바다를 가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군은 어업인들에게 날로 황폐화돼가는 바다환경에 대한 인식 및 해양환경보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김 양식장에서 발생한 쓰레기(김 폐망)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김 폐망 수매사업을 실시했다.
그동안 군은 사용한 김 폐망을 해안가 또는 야산에 방치한 탓으로 악취를 풍기고 흉물로 전락해 관광 신안 이미지를 잃어가고 있다고 보고 바다쓰레기 수매사업을 대대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선 올해 증도면을 비롯해 7개면을 대상으로 군비 5천만원을 들여 김폐망 100톤을 수거중에 있고 20kg 마대기준 1포당 1만원을 어업인에게 수매 후 지급키로 했다.
또 수매된 김 폐망은 폐기물 수거업체에 전량 위탁처리 할 계획으로 김 폐망 정비효과 및 어업인 참여도에 따라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올해 6천251ha의 김 양식장에서 800만속을 생산해 250억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다.[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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