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우주항공의 중심이라는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자 추진했던 별자리 분양사업을 이번에는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 대상 별자리는 지난 3월 1차 분양 때 미분양된 잔여 별자리 112개(별자리 별 94개 태양계별 18개)이며 군민 가운데 3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희망자는 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오는 25일까지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고흥군은 12월 중에 당첨자를 결정하고 나서 인증서와 회원 인증카드를 보내줄 계획이다.
분양에 당첨된 가족은 5년간 고흥우주천문과학관 입장료 50% 할인과 인공위성 발사 시 초청, 각종 이벤트 행사 시 무료입장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군은 지난 3월 달과 금성, 화성 등 800mm급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10등급 이상 별자리 별 597개, 태양계 별 108개 등 모두 705개의 별 분양에 나섰다.
한편 도양읍 용정리 장기산 일대 6천600여㎡에 들어서는 천문과학관은 71억 원을 들여 대형 천체망원경 15대를 비롯해 천체투영실, 전시관, 전망대 등이 갖춰지며 2010년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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