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2일 2008 대한민국 국향대전 행사장에 휴일을 맞아 수만 인파가 몰렸다. <사진>
함평군은 개막 첫 번째 휴일인 2일 하루 동안 2008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드넓은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계단식으로 층층이 자리잡은 드넓은 국화들녘 국화 꽃 물결의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으며, 사람 얼굴보다도 더 큰 국화꽃이 수백 송이 달린 대륜 등 수준 높은 국화 작품에 탄성을 내질렀다.
특히 국화 작품으로 재현된 국보 제1호 숭례문은 2008 대한민국 국향대전 최고의 히트 아이템으로 단연 인기를 끌었으며, 만리장성, 마법의 성, 에펠탑 등의 국화작품 주위에도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관광객 윤성자씨(54·광주시 서구 봉선동)는 “이런 곳을 두고 바로 지상 천국이란 비유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어느 한 부분 소홀히 한 곳 없이 정성과 노력이 듬뿍 베인 듯한 행사장이 정말 인상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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