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겨울철을 앞두고 경비함정의 각종 시설·장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겨울철 각종 해양사고에 대비한 긴급 출동태세 유지와 빈틈없는 해상경비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경비함정에 시설된 각종 시설과 장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15척의 경비함정과 2척의 방제정, 각 파출소에 배치된 순찰정 등 크고작은 함정 30여척을 대상으로 ▲레이다와 GPS, VHF 등 항해·통신장비 ▲고속단정과 투색총 등 구조·구난장비 ▲발전기와 배수펌프 등 기관장비 작동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해경은 또 화기 사용이 많은 시기를 맞아 누전이나 인화성 물질 취급 부주의로 인한 함정 화재 예방실태를 점검하고 개인용 비인가 전열기구의 사용을 금지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함정내 무기·탄약 취급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항해하거나 정박시 안전운항을 위한 근무실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함정 내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국민들이 바다에서 크고작은 사고를 당했을 경우 신속한 구조·구난 작업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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