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관내 배 생산농가들의 어려움을 돕고자 군산하 공직자 및 목포대학교, 무안교육청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무안 배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
그 결과 지난 3일 현재 770상자(시가 770만원)를 판매해 배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 재배 농가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지펴 주고 있으며 배 소비촉진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배 가격 폭락원인은 일조량 등 기상조건이 좋아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증가되었으며, 또한 다른 해 보다 추석명절이 일찍 찾아온 데다 연휴기간마저 3일 밖에 되지 않아 소비부진 등이 원인이 되었다.
무안군 관내에서는 107농가에서 72ha의 배를 재배중이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6% 증가한 1천197톤이 생산되어 소비부진으로 651톤만 판매되고, 농가에서 546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삼석 무안군수는 “배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배사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준 공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향후 배 재배농가에 대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강구하고,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무안산 배를 더 알려 배 재배 농가들의 판로 개척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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