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도로안전관리사업소가 제설장비를 완비하고, 도로 노선별 직원담당제를 강화해 적설량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체제 등 겨울철 설해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전남도 도로안전관리사업소는 겨울철 설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설해예방기간으로 정하고 설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로안전관리사업소는 도내 51개 지방도중 중점구간 21개 노선 27개소 58.3km의 구간의 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염화칼슘 살포기 2대와 굴삭기 2대, 청소차량1대 등 제설장비를 비롯해 염화칼슘 388톤, 모래함 270개, 모래 150㎡를 확보했다.
또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국지도 및 지방도 중 고갯길 등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210개의 모래함을 설치 완료했다.
적설량에 따른 단계별 설해대책도 세웠다. 예보 적설량 10cm 내외의 적설량이 예상될 경우 50%의 인력을 제설차량과 염화칼슘 살포기 등 작업준비 완료 후 대기토록 하고 취약지 위주로 신속한 초동 제설을 실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10cm 이상 적설량일 경우 2단계 근무체제로 전환, 제설인원 전원이 동원돼 주요 취약지 및 교차로에 염화칼슘, 모래 등을 이용해 제설작업을 실시토록 하고 대설주의보, 대설경보 및 적설량 10cm 이상일 경우 3단계 비상근무체제로 제설인원을 포함한 전직원을 비상소집해 책임노선을 지정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도로안전관리사업소는 또 노선별 직원 담당제 운영으로 강설시 주요간선도로 및 취약지점을 대상으로 순찰을 실시해 제설이 필요하거나 노면 결빙이 우려되는 구간을 신속히 발견, 탄력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김병하 도로안전관리사업소장은 “겨울철 설해대책을 완벽히 세워 신속한 제설·제빙작업으로 원활한 교통소통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불편사항을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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