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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 농수특산물 직거래 판매 ‘호응’ |
2008년11월05일(Wed) |
부산 사하구 4개 대형 아파트 단지서 행사 가져
천일염 등 45개 품목 5천여만원 판매수익 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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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부산 사하구 다대2동 다대 현대아파트와 신평 현대아파트 등 사하구 내 4개 대형 아파트단지에서 직거래 행사를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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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수·특산물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활발한 소비촉진을 위해 수도권과 대도시를 방문, 직거래 판매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산시를 찾아가 직거래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신안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부산 사하구 다대2동 다대 현대아파트와 신평 현대아파트 등 사하구 내 4개 대형 아파트단지에서 직거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청정지역이라는 신안군의 이미지와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고 있어 믿을 수 있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아파트 주민들의 기대심리가 맞아 떨어져 성황을 이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압해농협 갯벌에 여문 쌀을 비롯한 천일염, 전통 된장, 김, 미역, 백년초 제품 등 45개 품목의 농수특산물이 참여해 5천여만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직거래 행사에 참여한 부산 지역 주민들은 “섬으로만 이뤄진 신안군에서 이렇게 많은 친환경 농·특산물이 생산되는 걸 보고 깜짝 놀랐고 품질도 뛰어나다”고 입을 모으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종종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군의 직거래 행사는 지난 9월 3일 다대 현대아파트 부녀회원들이 신의면을 방문해 천일염 생산 과정과 영농체험 등 산지투어가 인연이 돼 성사됐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어 다대현대아파트 부녀회와 신의면 천일염작목반은 지난달 30일 현대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실에서 자매 결연식을 갖고 최고 품질의 농수특산물 생산과 홍보 및 판매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대도시 아파트 부녀회와 농어촌 지역 생산자 단체간의 자매결연을 통한 직거래가 활성화 되는 것은 더없이 반가운 일로 김규홍 다대2동 동장과 윤근학 신의면장의 행정적인 지원에 힘입어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우량 군수는 “지속적인 농수특산품판매 촉진을 위해 ‘생산은 군민이, 판매는 행정에서 책임진다’는 전략으로 소비자를 현장에서 직접 공략 하는 다각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농수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과 판로 개척을 위해 전국 최대 매출 규모인 G마켓과 판매 조인식을 맺고 인터넷을 이용한 통신 판매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9월~12월중 9개업체가 입점해 백년초, 함초, 젓갈류, 청국장, 된장류, 김 등 을 판매해 5백만원을 실적을 보였는가 하면 올해는 브랜드화한 각종 쌀을 비롯해 20개 업체, 100여 품목이 선보여 5억5천만원의 판매고를 보이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군은 지난해 5월 농협목포 유통센터 하나로 클럽에 농수특산물 상설매장을 설치하고 총 10개 업체 35개 품목이 입점해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56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올해 6월까지 46억원의 판매실적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을 비롯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농가 소득과 지역 발전을 위해 다각적이고 대대적인 홍보와 판매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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