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광주지역 중소기업의 부설연구소는 174개로 전국의 1.4%에 불과하고 전남은 86개로 0.7%에 그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연구원 수는 광주의 경우 985명으로 전국의 1.0%, 전남 513명으로 0.5% 수준에 머무르고 있 다.
이는 광주·전남지역 기업체 수가 전국의 7%를 차지하고 있으나 기업부설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2%대로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의 취약성을 반증하고 있다.
중기청에서는 중소기업들이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협력해 기술개발과 고급인력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연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7배 늘어난 22억원을 투입해 연구소 한곳에 1억원 한도내에서 인건비와 연구기자재 구입비, 공동 연구 개발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대학이나 연구기관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해 연구개발 활동을 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으로 공고일 현재 기업부설연구소가 없고 기술혁신형 수준평가 550점 이상인 기업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업체에서는 오는 28일까지 산학협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sanhak, smba. go.kr)에 신청하면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역 중기들이 열악한 자금력과 연구개발 의지 부족 등으로 자체 기술개발에는 소홀한 경향이 있다”면서 “이번 사업은 단기적인 현장의 기술적 애로점을 해소하는데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장비 구입, 연구인력 확보, 대학·연구기관과 정보교류 등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청은 지난해 삼미기어산업과 알메탈(주), (주)기영미다스 등 6개 업체에 3억3천여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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