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해 현재 출연중인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내용도 긴급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제작진 관계자는 4일 “어제 사고 소식을 들었고,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어느 정도의 공백기가 생길 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다”며 “오늘도 촬영이 예정돼 있던 터라 긴급히 대본을 수정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바쁜 일정 속에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거침없이 하이킥’은 4일 현재 오는 9일 방송분을 촬영하고 있어 이달 중순 방송 분에서는 당분간 서민정을 볼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몸을 사리지 않는 슬랩스틱 연기로 ‘꽈당민정’이라는 별명을 안고 있는 서민정은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애틋하게 진행되고 있는 민용(최민용)과의 러브라인, 함께 사는 신지와의 미묘한 갈등, 제자 윤호(정일우)와의 예측할 수 없는 러브라인 등이 잠시 중단돼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줄 전망이다.
서민정은 지난 3일 촬영후 귀가하던 중 일어난 교통사고로 타박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중이다. 부상 정도는 크지 않아 조만간 촬영장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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