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환경단체가 주암호 수질보존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기 위해 주암호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6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 지역 환경단체인 (사)자연환경지킴이(회장 임금식)와 (사)주암호보전협의회(의장 현고), 그리고 (사)세계걷기운동본부가 공동으로 8일 오전 10시 보성군 복내면에 위치한 주암호변에서 ‘건국 60주년 기념 군민 걷기대회’와 ‘제6회 주암호사랑 걷기대회’를 함께 열린다.
이번 걷기대회는 광주·전남지역의 생명수인 주암호 수질보존의 필요성과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함께 되새기고 주암호 지키기에 국민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마련되었으며, 전남도와 보성군,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의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한다.
걷기대회 코스는 총 9km로 복내 잔디공원을 출발해 진목교와 복내1교를 거쳐 다시 복내 잔디공원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걷기대회에 앞서 식전행사로서 보성북소리예술단의 모듬북 공연이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며, 걷기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친환경음식물처리기, 친환경세제, 접이식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보성군수가 품질을 인증하는 녹차와 친환경배, 참다래 등 보성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산품 홍보·판매코너도 마련된다.
이번 걷기대회는 주암호를 사랑하는 광주·전남 시·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걷기 편한 복장으로 복내 잔디공원으로 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나오면 된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이번 걷기대회가 아름다운 주암호변을 걸으면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가족사랑은 물론 주암호를 포함한 환경사랑의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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