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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땅 재배작물로 이웃돕기’ 2008년11월09일(Sun)
　영광군 직원들이 2년째 노는땅(유휴지)에 농작물을 가꿔 이웃돕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틀동안 홍농읍 사무소 직원들이 독거노인·중증장애인 등 30가구에 고구마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고구마는 올 봄부터 유휴지 500여평에 읍사무소 직원들이 틈틈이 가꿔온 것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유휴지에서 가꾼 농작물을 전달하는 것은 2년째 진행하고 있는 홍농읍의 특수시책사업이다.

또 홍농읍 직원들은 지난 7월 파종한 무·배추 5천500포기를 수확해 이장단과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농읍 관계자는 “직접 가꾼 농작물로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영광=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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