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7일 보성체육공원에서 농업인 1천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역농업 발전과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 실천 결의를 도모하기 위해 제10회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농민회(회장 최영추)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보성의 농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 행사와 농업인 화합 한마당 행사로 진행되어 큰 성황을 이뤘으며, 특히 농업 정보 전시관과 수입농산물 비교 전시관, 보성에서 생산되는 130여종의 우수 농·특산물 전시관 등은 농·특산물 벤치마킹과 좋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지역특화작목 음료 시음과 녹차 떡 만들기, 녹차화분 만들어가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해 지역 특화 작목을 적극 홍보했으며, 친환경 농업 OX퀴즈, 단체 줄넘기,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농업인들의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서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 실천 의지를 다지는 결의와 그동안 농업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수 농업인 14명(대상 이정민외 13명)을 표창했고, 농업인들 간 정보 교환의 장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정종해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올해 땀과 정성으로 풍년 농사를 일구어낸 농업인들에게 격려와 감사 인사를 드리며, 어려운 농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친환경 농업과 과학영농을 실천해 보성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이 전국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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