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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옵션형 환변동보험 도입 2007년02월04일(Sun)
환율차익금 납부부담 경감 기대
　전남도는 4일 “환율상승시 수출기업의 환수금 부담을 최소화할수 있는 ‘옵션형 환변동보험’제도를 도입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옵션형 환변동보험’은 기존 단일 상품으로 운영되던 환변동보험과는 달리 환율 변동폭과 가입기간, 수수료 등을 기업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맞춤형 방식이다.

이를 통해 환율상승시 수출업체가 수출보험공사에 납부해야 했던 환율차익금 납부부담을 크게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환변동보험 상품은 환율 하락시 손실발생 차액을 보험금으로 지급해 주는 대신 환율상승시에는 수출업체가 이익을 본 환율 차익금을 반드시 수출보험공사에 납부토록 돼 있었다.

신창섭 전남도 기업통상과장은 “중소기업 상당수가 환율상승시 발생할 환수금 납부에 부담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옵션형 환변동보험’ 출시로 수출중소기업들의 환변동보험 이용율을 높일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수출업체의 위험부담 해소와 손실경감을 위해 단기수출보험, 시장개척보험, 농수산물보험, 수출보증보험, 환변동보험, 수출신용보증보험등 6개 종목에 대해 1억2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손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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