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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회사 내 학교 선후배 있었으면…” |
2008년11월17일(M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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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추억을 공유하는 사람은 더 친밀하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지사. 이 때문인지 상당수 구직자 또는 직장인들은 딱딱한 회사 내 학교 선후배가 있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구직자 436명과 직장인 520명을 대상으로 ‘학교선후배 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원 기업에 학교 선배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는 응답은 67.2%(293명)로 조사됐다.
내가 근무하는 기업에 학교 후배가 입사했으면 하는 바람은 50.8%(264명) 비율로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학교 선후배와 같은 기업에서 근무하고 싶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하는 기업에 학교선배가 근무하길 바라는 이유는 ‘회사분위기에 대해 잘 알려 줄 것 같다’(67.6%)와 ‘업무상으로 많이 도와줄 것 같다’(66.9%)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이어 ‘직원들의 성향에 대해 잘 알려줄 것 같다’(16.0%), ‘밥과 술을 잘 사줄 것 같다’(14.3%), ‘기타’(1.0%) 순이었다.
반면 ‘회사분위기’와 ‘취업노하우’는 기업 입사 시 학교 선배가 가장 가르쳐 주고 싶고 반대로 후배도 가장 알고 싶어 하는 항목이었다.
‘선배를 통해 지원하는 기업에 알고 싶은 것이 있는가’를 조사한 결과 ‘회사분위기’와 ‘취업노하우’라는 응답률이 각각 41.3%, 41.1%로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면접질문’(32.6%), ‘연봉수준’(21.1%), ‘면접관 유형’(17.4%), ‘입사지원서 작성법’(14.2%) 등이 있었다.
또 ‘후배가 입사지원 한다면 어떤 점을 가르쳐 주고 싶은가’는 질문에 ‘회사분위기’가 52.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취업노하우’(28.0%), ‘인생목표와 비전’(26.1%)이 뒤를 이었다.
실제 구직자 2명 중 1명 이상은 직장인 선배에게 구직활동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는가’는 질문에 56.4%가 ‘있다’고 답했으며 도움항목으로는 ‘회사정보’(41.8%), ‘면접노하우’(40.2%), ‘입사지원서작성법’(17.8%) 등으로 조사됐다.[박천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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