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원장(좌에서 두 번째)은 17일 오전 북구 용봉동 전남대사대부고 옆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첫번째 진료를 받은 정향숙씨(좌에서 세 번째)에게 임플란트 무료 시술권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원장 박상원)은 17일부터 북구 용봉동 전남대사대부고 옆 농업생명과학대 연습림 부지에 신축한 새 건물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치과병원은 이날 아침 7시30분 김영진 병원장 등 보직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병원운영관리회의를 연 뒤 옥상정원, 치의학전문대학원 강의실, 수술실, 진료실 등 주요 시설을 살펴봤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새 시설에서 첫번째 진료를 받은 정향숙씨(여·38·북구 일곡동)에게 임플란트 시술권 1매를 전달해 새 건물에서의 진료개시를 기념했다.
정씨는 “이가 시려 오늘 전남대 치과병원을 찾았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유능한 의료진과 좋은 시설을 갖춘 치과병원이 가까운 곳에 있어 충치치료가 필요한 아들들도 곧 데려와 치료받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규모는 건축면적 2천680.39㎡, 연면적 1만7천980.32㎡로 1층부터 4층까지는 진료실과 수술실 등 치과병원으로 사용하며, 5층부터 9층까지는 강의실과 실습실, 치의학전문도서관 등 전남대학교 치의학 전문대학원으로 서울이외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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