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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역사 문화탐방 프로그램’ 각광 |
2008년11월18일(Tue) |
| 남구, 참여 문의 이어져…양림동 알기 ‘열기 후끈’ |
우리 지역 근대 역사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광주근대역사문화탐방’이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현재 내고장 알리기 자원활동가는 56명이 수료를, 탐방프로그램에는 2천5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우리 고장 근대 역사문화 보고인 양림동을 알아보기 위한 주위의 열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중 그 첫 단추인 문화활동가 과정은 우리 고장을 먼저 알고 시민들과 외지인들에게 안내하고 관광과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재 56명이 과정을 수료, 문화탐방프로그램 문화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 이들은 양림동 일대의 수목과 생태를 조사·관찰하고, 가로수에 나무명찰을 달며, 전통가옥 다도체험을 운영하는 등 역사문화유산 가꾸기에 직접 참여해 다양한 문화콘텐츠에 대한 연구 활동을 통한 자료를 알리는 등 그 열기가 뜨겁다.
아울러, 수요일과 토요일(2주,4주)마다 열리는 문화탐방프로그램은 학생, 가족, 외부 관광객 등이 회당 100여명이 참여, 이장우·최승효 가옥 등 전통 문화재, 우일선 선교사택, 오웬기념각, 선교사 묘역 등 근대 선교사 유적지 등 근대문화자원이 숨쉬는 양림동을 배우고 있다.
19일에는 유안초교생 80여명이, 22일에는 가족 단위 100여명의 지역민이 탐방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참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양림동 만큼 전통문화, 기독교문화 등 광주의 근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은 드물다”며 “주말, 가족들과의 휴식시간을 우리 역사를 알아보는 탐방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 평생학습과(☎650-763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광주의 역사와 문화의 보고인 양림동의 가치를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근대 역사와 문화를 탐방을 통해 문화 역량을 배양코자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문화 콘텐츠를 개발, 서부교육청 및 호남신학대학 등 문화자원 관련 단체들과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왔다.[봉헌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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