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마광민)가 18일 북구청에서 신안교 앞을 지나 일곡로까지 관계 공무원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 도로 및 시설물 등을 점검하는 현장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활동 후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운영현황 등을 보고 받고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에앞서 북구의회 김상용 의원은 지난달 29일 제158회 임시회에서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도시교통 수단인 자전거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 북구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발의·제정했다.
이 조례안은 자전거이용의 활성화를 위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자전거이용 여건 개선으로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구청장의 의무, 주민의 권리와 책무, 자전거 보관소, 정비소, 대여소 등을 담고 있다. 이 조례안이 시행되면 구청장은 자전거이용시설의 정비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매년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자전거 보관소, 정비소, 대여소 등을 설치 운영하고 자전거 이용자 및 민간단체 등에 대해 비용 보조 등 지원할 수 있다.
조례를 발의한 김 의원은 “자전거 이용을 위한 시설정비, 이용여건 등을 개선하면 자전거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에너지 절약, 심각한 교통난 해소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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