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일원이 전통 마을 숲 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진>
군은 근대화·도시화의 과정에서 전통마을 숲이 파괴되고 농산촌의 노령화, 인구감소 등으로 역사성·문화성 등 유서 깊은 마을 숲이 방치되고 있어 이를 복원해 역사와 문화를 계승 발전시킴으로써 농산촌에 활력을 증진시키고자 역사·문화적, 경관·생태적 가치가 높은 군서면 동구림리 주변 소나무림을 지난 10월중 산림청에 전통 마을 숲 복원사업에 공모했다. 공모 결과 2009년도 전국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우리나라 고유의 수종인 소나무에 대한 후계림 조성과 훼손된 소나무림 복원 등 전통 마을 숲을 복원하게 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왕인문화축제 등 다양한 지역문화행사와 연계해 관광상품화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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