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돌릴 틈 없이 돌아가는 직장생활 속에서 자기계발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이 비슷한 처지의 동료와 함께 시간을 쪼개 공부하는 학습동아리가 활기를 띠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서부지사 노인장기요양보험센터에 근무하는 김모 과장은 사내 학습동아리를 통해 최신 의학정보 등 직무와 연관된 학습에 푹 빠져있다.
노인성 질병과 노인의 특성 등 의학정보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업무를 추진하면서 꼭 필요한 지식인데 특별히 자문을 구하고 독학으로 공부하기가 쉽지 않는게 직장인의 현실이다.
이에 사내 동료들 끼리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현장의 전문가를 통한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학습열기가 매우 뜨겁다.
특히 건강보험공단은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데 노인성 질환이 있는 가입자가 장기요양인정신청을 하면 공단직원이 직접 방문해 인정조사를 하게 된다.
조사 항목에는 치매와 간호처치 영역, 재활영역 등이 포함되어 상당한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방문조사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광주서부지사 노인장기요양보험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지난 4월에 학습동아리를 자발적으로 조직해 매월 2~3회씩 사회복지전문가, 치매 전문의 등을 초빙해 강의와 토론을 실시, 새로운 의료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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