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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배려하는 마음이 우선 2008년11월19일(Wed)
<순천경찰서 황전파출소 이재복>
　운전을 하다보면 일부 운전자들이 신호등이 녹색등에서 황색등으로 바뀌면 급히 신호를 통과하려고 속도를 더 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얼마 전 운전 중에 위험천만한 광경을 목격한 적이 있다. 필자가 황색등에서 적색등으로 신호등이 바뀌는 것을 보고 속도를 줄여 횡단보도 앞 정지선에 정지하기가 급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있는 어린아이가 신호가 바뀌자마자 횡단보도를 뛰어 나오는 것을 보았다.

때마침 옆 차선으로 주행하는 차량은 신호 대기할 마음없이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려는 것이었다. 순간 필자는 반사적으로 사고를 예측하고 경적을 울려 차량을 세웠고 달려오는 차량을 보고 겁에 질려버린 어린이는 그제사 놀랜 얼굴을 하며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것을 보았다.

운전자들은 운전시 안전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된다. 언제 어느 상황에서 돌출물이 전방에 나올지 모르는 전제하에 운전을 하게 되므로 안전운전이 최우선일 것이다.

그러므로 특히 횡단보도 정지선이 있는 경우 반드시 지켜야 한다. 도로 주행 중에 횡단보도 신호등이 있으면 우선 속도를 줄여줘야 한다. 횡단보도 정차시 보행신호등이 빨간불이 켜질 때까지는 출발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보행자들도 횡단보도를 횡단시는 우측통행이 안전하고, 녹색등이 깜박일 때 무리하게 뛰어서 횡단보도에 진입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건너가기 전 좌우로 차가 오는지 살핀 다음 손을 들고 운전자와 눈을 맞추며 건너야 안전하다.

덧붙여 자전거나 이륜차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내려서 횡단해야 한다.

횡단보도 앞 정지선 준수는 운전자들이 꼭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교통질서이다. 보행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작은 실천이며 보행자를 배려하는 마음이다.

선진교통문화 정착의 그 출발은 그다지 먼 곳에 있지 않다고 본다. 나부터 횡단보도 정지선 지키기, 내 가족의 안전, 나아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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