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는 ‘톱10’의 희망을 밝힌 반면 최경주는 시즌 첫 컷오프 탈락을 맛보았다.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는 4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타디움코스(파 71·7216야드)에서 속개된 미 프로골프(PGA) 투어 FBR오픈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비제이 싱(피지) 등과 함께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10위 그룹과는 3타 뒤져 있다.
위창수는 전날 일몰로 15홀만 소화한 상태에서 남은 3홀에서 보기 1개를 범해 1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3라운드에서 5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기록해 4타를 줄였다. 드라이빙 정확도는 71.4%에 달할 정도로 좋았다.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2라운드 최종 결과 중간합계 141타로 컷오프 통과에 1타 뒤져 탈락했다.
제프 퀴니(미국)는 이날 3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로 힘겹게 선두를 지켰다.
2위는 이날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아론 베들리(호주)로, 2타차로 퀴니를 추격하고 있다.
전날 공동 2위였던 바트 브라이언트(미국)는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한단계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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