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사회적응 능력을 배양하는 등 군민의 이해 증진을 돕기 위해 ‘장애인 한마음재활증진대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스포츠 활동을 통한 재활의욕 고취를 위해 제2회 신안군 장애인 한마음재활증진대회를 압해면 군민체육관에서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우량군수와 이윤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14개 읍면에서 장애인과 가족, 명예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박 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자칫 소외 될 수 있는 장애인들에게 오랜만에 얼굴을 맞대고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면서 “장애인들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식전행사로 압해 중앙노인대학 농악팀의 풍물놀이 한마당과 신안문화원 민요합창단의 민요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군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제공해 눈길을 끌었는데 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하는 론-볼링 게임과 읍·면 대항으로 서로 기량을 겨루는 명랑운동회 경기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열전을 띄었다.
또 장애인과 초청 가수가 함께하는 ‘한마음 노래자랑’이 펼쳐져 흥을 돋운 가운데 체육경기, 노래자랑에 입상한 팀과 개인에게는 푸짐한 시상품과 참석자에 한해 행운권 추첨을 통해 경품을 나눠줬다.
한편 군은 임자면 대기리 출신 강옥선씨(45) 등 장애인 복지증진과 선행 유공자 1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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