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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교육청, ‘FOUR품제 급수인증 교육’ 호응 |
2008년11월27일(Thu) |
도서지역 학생 학력신장 위해 실시…실적 두드러져
3종의 장학자료 ‘700부 발간’…초·중학교에 보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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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4학력이라 할 수 있는 FOUR품제 급수인증 제도를 지원하기 위해 신안교육청에서는 3종의 장학자료 700부를 발간해 초·중학교에 보급했는데 학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추가로 제작, 배부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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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교육청이 도서 지역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정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FOUR품제 급수인증 교육’이 교사들과 학부모, 학생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호평이다.
신안교육청에 따르면 “미래사회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남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등 창의적인 인간 육성을 교육의 기본 방향으로 삼고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FOUR품제 급수인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신안교육청이 학력 신장을 돕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도입,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FOUR품제 급수인증은 1품 영어 급수는 각 학년별 영어 교과서 주요 문장을 통째로 외워서 말하는 것으로 학교장이 인증서를 발급해 주도록 하고 있다.
또 교육청은 세계문화와 경제의 중심이 한자문화권인 동북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는데다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해 진 것을 감안해 2품 한자급수는 공인된 국가 수준의 자격시험에 응시해 급수를 인증받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관내 학생들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자책에 간체자(簡體字)를 삽입해 익힐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3품 독서 급수 인증은 인증평가용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 학년별로 제시된 필독도서를 선택해 읽고난 후 객관식, 단답형, 진위형, 선택형 등으로 출제된 문항을 평가 받고 독후감을 입력한 후 온라인상에서 급수를 받고 학교장이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4품 컴퓨터 급수 인증은 공인된 국가수준 워드프로세스,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 시험에 응시해 급수를 인증 받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기본 4학력이라 할 수 있는 FOUR품제 급수인증 제도를 지원하기 위해 신안교육청에서는 3종의 장학자료 700부를 발간해 초·중학교에 보급했는데 학생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어 추가로 제작, 배부할 계획이다.
우선 그 내용을 살펴보면 제 1권은 FOUR품제 급수인증제에 대한 전체적인 안내와 각 품제별 활용 자료를 중심으로 한 ‘FOUR품제 급수인증교육 자료’로 꾸며져 있다. 제 2권은 한자 급수인증 자료의 토대 위에 중국에서 상용되는 간체자를 추가해 구성한 ‘한자급수 인증 및 간체자 교육 자료’로서 글로벌 시대 인재 육성을 위한 실용적인 한자교육에 중점을 뒀다.
제 3권은 기초적인 생활 영어의 이해와 표현 능력을 기르기 위해 각 학년별 영어 교과서의 중심 대화 문장을 간추린 ‘초·중학교 영어 급수인증 교육 자료’로 학생들의 영어 의사 소통 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급된 3종의 장학자료는 각 품제별로 교과, 창의적 재량활동, 방과 후 학교와 관련지어 학습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고 누구나, 언제라도, 어디서나 손쉽게 활용 가능하도록 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돼 있다.
11월말 현재 FOUR품제 급수인증 교육의 실적도 곳곳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크게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초등학교의 경우 English Textbook 인증 학생이 626명으로 전체 학생의 42.1%, 한자 인증 학생은 353명으로 23.8%에 달하고 컴퓨터 인증 학생은 353명으로 23,8%에 이르고 있다.
중학교의 경우는 English Textbook 인증 학생이 579명으로 전체 학생의 73.4%, 한자 인증 학생은 414명으로 52.5%에 달하고 컴퓨터 인증 학생은 287명으로 36.4%에 이르고 있어 파급 효과가 괄목할만해 타 교육청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김봉근 교육장은 “학교 이외에는 별다른 학원도 없고 원어민과의 접촉 기회도 적어 교육적 환경이 열악한 신안 관내 학생들이 FOUR품제 급수인증을 통해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기초·기본 학력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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