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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밀집사육행위 제한된다 2007년02월05일(Mon)
전남도, 질병발생 억제·환경부담 줄이기 위해
　전남도내에서 가축을 적정수 이상 밀집사육하는 행위가 제한된다.

전남도는 4일 “가축질병 발생을 억제하고 분뇨발생에 따른 환경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위 면적당 적정 숫자 이상의 가축 밀집사육을 금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이행치 않을 경우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는 것이 전남도의 방침이다.

이는 과밀사육 형태의 축산업 관행이 되풀이되면서 가축질병 발생 및 전파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가축사육시설 단위면적당 적정 기준은 한우의 경우 큰소 1마리당 1.5평, 송아지 0.7평이며 돼지의 경우 비육돈 0.3평, 자돈은 0.09평 등이다.

닭 등 가금류는 100마리당 1.2평 정도를 확보해야 친환경축산이 가능하다.

전남도는 또 돼지소모성 질환에 의한 양돈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밀집사육지역 55개 농가를 대상으로 질병과 환기 등에 대한 전문컨설팅을 실시했다. 그결과 새끼돼지 폐사율은 종전 12%에서 7%로 낮아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단위면적당 적정사육을 할 경우 가축질병을 예방하고 항생제 오남용 억제와 약품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축산농가들은 단위면적당 가축사육 기준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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