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 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4일 “그동안 꿋꿋하게 지켜온 한나라당을 욕되게 하지 않겠다”며 최근 범여권에서 일고 있는 후보 추대 움직임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광주 무등산을 등반한 후 증심사에 들러 이 같이 밝히고 “내가 한나라당을 지켜온 주인이고, 내 위치에서 그동안 꿋꿋하게 지켜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전 지사는 “현 정권의 실정에 실망한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아직도 수구세력과 지역주의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며 “한나라당이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혁신·개혁세력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전 지사는 또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영입을 제기한 것은 그들의 미래지향적인 창조적 개방의식과 통합 리더십으로 새로운 한나라당을 만들기 위한 상징적 의미”라고 덧붙였다.
손 전 지사는 이날 현봉 전 송광사 주지스님과 박재순 전남도당위원장 등 불교·문화계 인사 30여명과 무등산을 등반했다.
손 전 지사는 의재미술관과 춘설헌, 치평동 무각사 등을 방문한 뒤 이날 오후 충남 서천으로 이동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JPG)
1.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