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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정협, 민간위원 확대 ‘일자리 창출 기구로’ |
2008년12월02일(Tue) |
| 전남도, 3일 확대 구성 첫 회의…노사 화합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
전남도가 노사관계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조직한 노사정협의회가 민간위원을 대폭 확대해 명실공히 ‘일자리 창출 협의체’로 새롭게 출발한다.
전남도는 3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확대 구성된 ‘전남도 노사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노사정협의회는 민간 대표로 이종헌 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 한병세 전남대학, 박관석 목포대 교수, 신광교 공인노무사, 이송자 전국주부교실 도지부회장, 김성의 남도일보 편집국장, 하동만 전남발전연구원장 등 7명이 참여한다. 이는 기존 노사정협에 4명이 참여했던 것에 비해 3명이 늘어난 것이다.
또 노사 대표로는 이신원 한국노총전남본부의장, 염홍섭 광주전남경영자총협회장, 박남수 전남지역경제인협회장 등 3명, 기관 대표로는 양복완 도 경제과학국장, 권영순 광주지방노동청장, 김세곤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3명이 참여한다.
당연직 공직자 위원을 제외한 위원의 임기는 2010년 12월까지로 2년간으로 이번 노사정위의 특징은 민간위원이 대폭 강화되고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루고 있는 만큼 지난 5월 체결된 ‘노사관계 선진화 협약’을 구체화 방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전남도 노사정협의회의 확대 구성은 정부가 추진하는 노사관계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파트너십 협의체 활성화 사업과 같은 맥락으로 민간위원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 인적자원개발, 노사안정, 경제활성화 등 지역사회 현안을 실질적으로 협의하는 ‘일자리 창출 협의체’로 활성화 시키기 위한 것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심각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민정 모두가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건설적인 지혜를 모을 것을 강조하고 전남도 노사정협의회가 ‘노사관계 협력과 안정’이라는 단순하고 형식화된 협의체가 되거나 일부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단체가 아닌 노사 화합을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협의체’로 거듭나 지역민 전체의 공동번영을 도모해 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이날 노사정협의회 주요 안건은 위원간 호선을 통해 부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익방송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노사문화 창달을 주제로 한 노사민정 대토론회 개최, 전남도내 산업평화 우수사업장의 산업평화사례 및 지역파트너십 추진사항 등을 담은 특집방송 제작지원, 산업평화 분위기 확산 및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발전에 동참하자는 공중파 방송 캠페인 사업 등 2008년도 노사정협의회 활성화 지원사업을 보고한다. 또 2009년에 추진할 노사정협의회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 노사정은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산업평화를 선언한데 이어 3년 연속 산업평화 실천을 다짐했으며 특히 올 5월 24일 담양 금성산성에서 노사정대표 1천여명이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지리 창출을 위한 노사관계 선진화 협약’을 체결해 대외에 선언한 바 있다.
이들은 ‘노사관계 선진화 협약문’에서 노사정이 각자의 분야에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기업 유치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동규범을 실천하고 향후 노사민정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민사회 대타협을 시도키로 했다.[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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