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장은 진도가 고향으로 1982년 5월 농산물유통공사에 입사한 이래 2002년 수출홍보팀장을 거쳐 2006년 식품수출부장으로 재직하다 이번에 광주전남지사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이 지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이 고장의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생산자·가공업체·수출업체를 조직화·계열화·규모화를 촉진해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공급·가공·수출 등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또 “전국 제 1의 농도인 광주전남지역이 농식품 수출실적은 경남보다 적은 규모인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재임기간 중 규모화된 고품질 수출농산물 안정공급체계 구축과 농식품 수출확대에 보다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농산물유통활로 개척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지사장은 특히 “광주전남지역은 전통적으로 농어업의 비중이 크고 예향으로서 맛의 고장, 식문화 중심지 역할을 해 왔으나 농식품 수출비중은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정부의 농식품 수출시책을 잘 활용한다면 광주전남지역의 농식품을 수출산업화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해 실질적인 역할을 기대하는 이 지역 농산물 생산자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안겨주었다. 한편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 1967년 정부의 강력한 농공병진시책을 추진코자 설립돼 1978년 고추 등 농산물 가격파동을 계기로 농산물 가격안정사업에 본격 뛰어들었고, 1986년 WTO/UR 체제출범에 따른 본격적인 농산물 수입개방시대에 공세적으로 대응코자 수출농업육성시책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금년부터는 식품산업 육성사업 분야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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