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따르면 전남동부 지역 7개 대학 교수 25명을 비롯해 광주지방변호사회 순천지회 변호사 6명 및 이경재 지청장 등 검사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동부 법률 문화 포럼을 발족했다.
포럼은 2일 오후 5시30분 순천지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토론회를 열고 재정경제부 사무관 출신 홍용화 검사가 ‘한-미 FTA 협상결과 및 의의’를, 이병운 순천대 교수의 ‘이명박 정부의 노사정책’ 주제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조상수 순천지청 차장검사는 “학계 및 재야 법조계와 교류를 확대해 전남동부 지역의 여론을 수렴하고,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지역의 법률 문화 발전에 기여코자 포럼을 발족하게 됐다”며 “법조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사들의 참여와 여론 수렴으로 지역 실정에 알맞은 검찰권 행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동부 법률 문화 포럼은 다른 검찰청 연구회와는 달리 경영, 환경,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점이 특징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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